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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크론병 증상 및 치료 안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2-20 16:12:00 조회 3367
내용

크론병은 미국의사 크론이 1032년에 처음으로 보고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회장에만

 

국한 된 것으로 보고 되었는데, 그후에 장관 전층에 걸쳐서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이

 

생기는 장질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크론병은 재발성, 심재성, 근위성 육아종성의 특징을 갖은 원인불명의 염증으로서

 

현대의학으로 완치되기 어려운 병입니다.

 

또 크론병의 원인으로서 음식항원(음식이 크론병의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

 

의심이 되면서 최근 영양요법에 대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만 궤양이 생기는 병이지만,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의 어떤

 

부위에도 침범하는 병입니다. 특히 소장, 대장 또는 양측 모두

 

침범되는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내시경으로 보면 깊은 종주궤양이 여기저기에

 

생겨 있습니다. 장점막의 표면은 궤양이 다발하여 쇄석상

 

(자갈을 콘크리트에 응고시킨 것처럼)을 보이는 것, 염증성의 폴립이

 

보여지는 것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병변이 연속성이 아니고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것도 궤양성 대장염과 다른 크론병의 특징입니다.

 

크론병은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주로 젊은 사람에서 나타나는 특별한 염증성 질환으로,

 

소화관의 어느 부분에서도 생길 수 있으며 증상은 침범된 부위나 범위에 따라

 

복통, 설사, 장 출혈, 발열, 빈혈, 영양장애, 관절염 등의 전신증상을 보입니다.

 

크론병은 미국, 유럽, 등 서양에 많고 아시아나 아프리카에 적은 병입니다.

 

남녀 비는 남성이 여성의 약 2배로 남성에 많은 병입니다. 발병연령을 보면

 

20~24세까지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15~19, 25~29세의 순이고, 30세를 넘으면

 

발병율은 감소하게 됩니다. 크론병이 장을 침범하는 병이고, 우리나라에서

 

1980년 이후에 급속히 증가한 것 등을 미루어 볼 때, 음식물에 그 원인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최근 식사의 서구화 특히 육식, 우유, 유제품,

 

사탕 등의 저섬유 고칼로리의 식품이 많아진 것이 크론병의 발병요인으로 깊이

 

관여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추측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생활양식이 서구화나

 

도시화가 진행된 지역에 이 병이 많은 것을 생각하면, 음식뿐만 아니라

 

도시화에 의한 스트레스 등도 원인으로 의심이 됩니다.

 

 

크론병의 초기 증상은 대개 복통, 설사, 전신의 나른함, 하혈, 발열, 체중 감소,

 

항문 통증 등이 있습니다. 그 외 증상으로서는 빈혈, 복부팽만감, 구역질,

 

구토, 복부의 불쾌감, 복부에 혹이 만져짐, 치질의 악화 등이 있습니다.

 

주로 젊은 사람에서 발병되며 복통, 설사, 발열 등을 호소하여 병원을 찾아도

 

대개는 "급성장염" 등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염 정도로만 알고

 

치료하다가, 증상이 진행되어 빈혈이 심하게 되고 영양실조의 상태로까지

 

된 후 비로소 진단이 되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처음 증상이 나타난 후 진단이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은

 

이 병의 진행이 느리다는 점도 있으나, 증상이 초기에는 일상생활에 별로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어 집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증상이

 

계속되고, 치료를 하여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때는, 대장내시경 검사나

 

소장촬영검사 같은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염증이 진행되면 소장이나

 

대장에 궤양이 많이 생겨 소화나 흡수가 되지 않아 빈혈을 일으키거나

 

영양실조의 상태가 됩니다. 궤양이 재발을 반복하고 장의 일부가 좁아지게 되어

 

내복약이나 주사 등의 내과적 치료로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때는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 외에 항문의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치루로 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치질을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을 방문하여 크론병이 발견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또 관절염이나 관절통, 구내염이나 피부병 등과 같은 장외 증상도 일으키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이와 같은 증상에도 주의가 필요하게 됩니다.

 

 

구강에서 항문까지의 소화관도에 어느 부위에서나 발병하는데 특히 회장 말단부위에서

 

다발합니다. 다음으로 공장, 십이지장, , 식도, , 구강 등입니다. 크론병에서는 가끔 항문,

 

직장 주위 농양을 합병합니다. 복통, 설사, 체중감소,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소화기관의

 

합병증은 강직성 척추염 결정성홍반, 홍체염 등이 있습니다. 소아에게 이러한 증상이 있을 시

 

성장발육에 많은 장애를 일으킵니다